차별의 발견 ‘말 속의 차별, 혐오의 씨앗’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 경찰청, 부산광역시인권센터
차별·혐오표현 개선활동 보고회 및 인권토크 개최-
○ 차별·혐오표현 개선활동 보고회 및 인권토크(이하. 차별의 발견)가 12월 12일(목) 13:30분,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열렸습니다. 차별의 발견은 부산인권기구실무협의회가 한 해 동안 펼친 차별·혐오표현 개선활동을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권토크를 진행한 자리였습니다.
○ 부산인권기구실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각 기구별 인권 업무를 공유하고 인권 사업 협력을 통해 인권업무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의회입니다. 차별·혐오표현’개선 활동은 차별 언어를 바꾸기 위해 협의회 2024년 공동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 4~5월 공공기관 종사자 및 시민대상 차별·혐오표현 설문조사 및 차별·혐오표현 근절 캠페인, 2024년 6~8월 부산지역 공공기관·출자·출연기관 24개 기관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차별용어 사용 여부를 모니터링 및 대안 용어 제시, 차별·혐오표현 개선 활동보고회 & 인권토크(차별의 발견)로 진행되었습니다.
○ 차별의 발견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이지은 조사관의 전체 보고를 통해 1년 동안 진행해 온 차별·혐오표현 개선활동에 대한 활동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인권토크에서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홍성수 교수, 부산진구 윤소윤 인권보호관, 부산광역시인권센터 이주원 인권옹호팀장은 차별·혐오표현이 무엇이고 그 표현이 야기하는 효과에 주목해야함과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지는 플로어 질문에서는 차별혐오표현에 대한 국가의 역할 이외에 사회 구성원들의 역할, 노인인권 함양, 차별금지법 후퇴 움직임에 대한 대응, 타인의 차별적 언행에 대한 대처 방법,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의 충돌, 20대 차별과 편견에 대한 내용 등의 다양한 차별·혐오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로 나누었습니다. 활동과 보고회를 통해 차별적 표현도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꾸준한 발견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향후 이를 바꾸어 나가는 공동의 협의를 통해 사회의 자정 능력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음을 상기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인권옹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