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부산광역시인권센터 배움터에서 모두참여수업튺강이 열렸습니다.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에서 준비해주시고, 인권센터에서 함께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특강은 모두 참여 수업중등편 저자이신 이수현 선생님께서 맡아 강의해주셨습니다.

 

아이가 자신이 배우지도 않은 내용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동안 아무도 묻지 않았던 질문이었습니다.

 

이수현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발달장애인 느린학습자 학생 등 학습자의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일괄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수평가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학습자에게 적합한 평가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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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평가의 방법은 학생이 좋아하는 것들, 학생의 특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평가 방법에 대한 선생님의 실천과 노력은 곧 다양한 학습자가 평가(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것이자, 교육과정에 있어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학습의 설계와 연동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선생님께서 새로이 고안한 이러한 평가 방식은 수행평가에 한정되고 현재 일괄적인 방식의 학교 평가 시스템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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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에는 아다지오 등 커뮤니티에서 활동중이신 느린학습자 부모님들이 다수 참여하셨습니다. 특강에 참여하신 분들은 다양한 질문과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향후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주셨습니다. 부산광역시인권센터도 배움의 현장에서 다양한 특성을 지닌 학습자들의 참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변화를 위한 논의의 공간과 활동을 함께 이어나가겠습니다. ()